상한 간장게장vs간장게장 차이 /간장게장 유통기한 및 보관법
비싼 간장 게장을 구매했는데 상한거 같다구요?! 간장게장은 절임류인데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 시작합니다.
1.간장게장 유통기한
간장게장은 간장에 어패류인 '게'를 절여서 먹는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음식 입니다. 짭짤한 게장과 하얀 쌀 밥은 완벽한 궁합이죠.
간장게장을 만드는 법은 싱싱한 게를 절임 간장에 넣어 3~4일이 지난 후 게살에 간장 양념에 충분히 베이게 하면 됩니다.
여기서 3~4일이 적당하다고 했는데 다른 절임류에 비해 상당히 짧은 기간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 오래 두면 어패류의 특성상 쉽게 물러지고 상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냉장보관을 잘했다고 해도 게장은 보기와 다르게 쉽게 상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1)기간별 간장게장 맛
1일~2일 : 게장 본연의 깔끔한 맛
3일 ~4일 : 게의 살에 간장이 짭짤하게 베어든 맛
5일~6일 : 게장이 충분히 숙성되어 내장이 분리 될수도 있고 살이 물러져 식감이 흐물흐물거리고 비릿한 냄새가 날 수 있음
2.상한 간장 게장
상한 간장게장은 그렇지 않은 간장게장과 어떤 차이가 있을 까요?!
1) 냄새
절임류 특성 상 냄새로 구분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상한 게장은 코를 가까히 가져다 대면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2)외관
일반 간장게장은 살이 투명한 빛을 내며 탱탱하지만 상한 게장은 내장이 흙갈색으로 변하고 내장이 분리되어 간장에 둥둥 떠다닙니다.
3)맛
한입 베어 문 순간 이건 상했다 라고 느낄 만큼 시큼한 맛이 납니다.
3.간장게장 보관법
간장게장은 일반적으로 냉장보관을 해주시면 됩니다. 냉장보관의 경우 최대 7일이 넘지 않게 해주시고 냉동 보관의 경우 6개월로 되어 있지만 어패류의 특성상 냉동 보관보단 냉장보관으로 바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간장게장은 만들어진 날짜에 따라 다르겠지만 색이 이상하고 냄새가 시큼하면 고민하지 마시고 버려주세요.
4.상한간장게장 식중독
상한 어패류를 잘못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특히 여름철엔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구토, 설사 증상이 발현 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의심되니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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