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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여수맛집::진남식당 레알 후기(feat.진남식당 이용 tip)

시간천사 2019. 9. 2.

안녕하세요. 나타낼입니다.

오늘은 여수의 맛집~ 진남식당을 다녀와서 그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수 진남식당은 시내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아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했지만 대중교통으로도 편히 다녀오실 수 있을거 같아요.

 

 

가게는 생각보다 허름합니다. 이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맛집이라고 하면 깔끔하고 넓은걸 기대하고 갔는데, 이게 웬걸, 정말 시골 기사식당처럼 생겨서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기 줄이 너무~ 길었어요. 제가 점심시간에 1시에 가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맨 앞에 계신분에게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여쭤봤더니 30분.. 여수에 왔으니 맛집 하나는 가봐야하 하지 않겠냐며 기다리기로 결정! 날씨가 너~무 좋은 바람에 땡볕에서 줄을 섰습니다.

 

 

기다리고 음식나올때까지 1시간 걸렸습니다. 속에서는 화가 부글부글, 아기까지 있어서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내부도 덥고 자리도 불편하고, 아기데리고 갈만한 장소는 아니더라구요.

 

꽃게탕이 대표메뉴이고 가격대비 가성비도 좋다는 말에, 꽃게탕을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고 밑반찬이 나오기까지 걸린시간은 5분도 되지 않았던거 같아요.

정말 스피드~하게 나와서 기분이 좀 풀렸습니다.

반찬도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어서 기분이 좀 더 풀렸습니다.

 

꽃게탕이 나왔습니다. 된장베이스로 작지만 실한 꽃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주인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람들이 여기 꽃게탕에 마약을 넣었냐며 너무 맛있다고 한다고 자랑하셨습니다.

 

이말을 듣고 '설마 그정도겠어?'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주인분 말씀대로 '마약'을 넣은 꽃게탕을 먹어보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였습니다.

함께간 부모님도 맛있었다며 인정하셨습니다.

 

땡볕에 한시간을 기다리고 사람도 많아 답답하고 더운 상황에 짜증이 하늘끝까지 치솟아 있었는데, 꽃게탕이 80%정도 화를 가라앉혀주었습니다.

 

작지만 실한 꽃게들도 맛있었고, 된장베이스로된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들도 gooood

 

대기시간만 짧았다면, 날씨만 조금 시원했다면 정말 기분좋게 먹고올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진남식당을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tip을 드리겠습니다.

진남식당 이용 tip

1.식사시간을 피해서 간다. (3시~4시정도 추천드려요.)

2.숙소에 짐을 놓고와야 할경우 미리 일행이 줄을 서 있는다.(물론 빨리 오셔야겠죠. 뒷사람들이 짜증낼수 있음)

3.바로 옆옆에 파리바게트가 있으니 너무 지치면 일행끼리 돌아가면서 그곳에서 좀 휴식을 취한다.(예의상 음료는 산다.)

4.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커지는 법)

5.돌전 아기와는 절대 맞지 않는 곳이니 아기가 있을경우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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