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낼의 일상/임심 출산 육아

일산 참좋은 그레이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이용 후기

시간천사 2020. 12. 11.

안녕하세요^^

나타낼입니다.

 

오늘은 일산에 위치한 참좋은 그레이스 산부인과 전문 병원 이용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행신, 능곡, 화정, 일산에 거주하고 계시는 많은 산모님들이 이용하고 계실 텐데요.

 

이번에 저는 둘째 출산으로 그레이스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1.첫째를 출산한 행신동 대표 여성병원 봄여성병원이 없어짐

2.지인이 그레이스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좋았다고 함.

3.차병원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그걸 몰랐음. 나중에 후회하긴 했으나. 그레이스 선택한 게 잘한 거라고 10000번 생각함.

 

 

제가 진료를 본 원장님은 박정우 원장님 이십니다.(출산도 박정우 원장님이 받아주셨습니다!)

 

처음에 예약을 잡을 때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좋은 분 소개 좀 해달라고 했더니,

 

박정우 원장님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초음파를 엄청 잘 보시는 분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박정우 원장님은 인기쟁이, 대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 느낌은 츤데레 느낌..

 

아무튼, 10달 동안 박정우 원장님과 함께(?) 진료를 보고 무사히 아기 출산!

 

제가 이용후기를 쓰는 이유는 딱 한가지! 첫째때와는 너무 다른 분만 환경 때문입니다.

 

많은 산모들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첫째를 낳았으니. 그 과정이 어떨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아기 낳는 진통보다 그 차가운 환경이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일이죠? 더그레이스 병원은 달랐습니다.

 

아기를 낳자마자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 여기서는 사람이었어, 사람 대접받았어, 너무 감동적이야.”

 

제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정말 사람대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통이 오면 침대에 누워서 관장, 제모를 하고 태동측정기를 몸에 붙이고 누워 있잖아요.

 

그리고 여러 번의 내진, 진통, 무통, 진통, 출산, 마지막 후처치로 분만 과정이 끝나게 됩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출산을 앞두신 산모님들 집중!!

 

감동받은 이유(첫째때와 비교해서 느낀 점입니다.)

 

1.첫 번째 내진 시 팬티를 안 벗고 누워 있어도 된다.

-첫째 분만 때는 가자마자 팬티 벗고 가운하나 걸치고 치마 하나 입고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했음

-나도 가자마자 “팬티 벗을까요?” 여쭤보니, “아니에요 산모님 입고 계세요. 아직 괜찮습니다.” 감동.,.. 나에게 팬티를 입고 있으라고 했다..(별거 아닌거 같죠? 저한텐 저를 존중해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2.간호사님들이 하나같이 따뜻하다.

-정맥주사 놓을 때도 따뜻하게 공감해주시면서 해주심, 무통도, 모두모두 친절하고 따뜻했음

-분만을 도와주는 분들이 4명은 됬던거 같습니다. 

 

3.분만 병실이 고급지고 아늑하다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티비도 있고 짐볼도 있고 편안하게 만들어 줌.

-음악도 틀어주시고, 병실 조명도 주황색으로 안정감 있었음

 

4.진통이 왔을 때 출산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함께 10을 세준다.

-첫째때는 그런거 없었음 ㅡㅡ

 

5.힘내라고 옆에서 응원해주신다.

-이제 3번만 힘주면 되니깐 힘내세요. 이말이 어찌나 따뜻했던지

 

6.무통도 적절한 시기에 잘 놔주신다

-아기 낳고 후처치 할 때 무통 한 번 더 놔주신 듯. (그냥 개인적인 생각임 아닐 수도 있음)

덕분에 후처치때 별로 안 아프고 편하게 받을 수 있었음

 

-개인적으로 저는 후처치 때문에 아기 낳기가 너무 두려웠습니다. 후처치란 출산 후 회음부 봉합. 지혈. 태반정리 등 출산 후 엉망진창이 된 회음부를 처치하는 건데요.

 

저는 이때 제가 소인지, 사람인지, 동물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 저를 막대한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아무 감정 없이 훅훅 뚝뚝 쑥쑥 팍팍 진짜 아기 낳는것보다 후처치에 대한 기억이 너무 안 좋았고, 첫째를 낳고 남편에게 “여보 내가 소인지 사람인지 몰랐어.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레이스 병원은 마지막에 조금 놔주신 무통 덕분이였는 지 후처치도 별 느낌도 안나고 금방 끝나는 느낌 이였습니다.

 

7.여러 서비스

-아기가 태어나고 탄생축하 노래가 흘러 나왔습니다. 이런 것도 작은 관심과 서비스겠죠.

-출산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나잇대가 다들 있음. 엄마느낌. 따뜻한 눈길

 

이상 제가 일산 그레이스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느낀 점 이였습니다. 진짜 출산 후 꼭 이용후기를 써야겠다고 다짐했었죠,^^;; 그레이스 의료 관계자 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 하고 싶은 말

-1인실 쓰세요.

출산하시고 다인병실 말고 일 인실 쓰세요. 두 번 강조 하겠습니다. 돈 아낀다고 다인실 병실 쓰는 분들이 계신데(과거의 나타낼..) 그런 미련한 짓(?)은 하지 마십시오!!!

 

자분이든 제왕이든 가장 편하게 쉬어야 할 때가 바로 출산 직후입니다. 다인실에 사람이 없다고 한들 불편하죠. 무조건 1인실로.. 여유가 된다면 좀 좋은 병실을 선택하시길..

 

-밥도 보양식으로 드세요.

일반식이나 보양식이나 어차피 먹는 건데 돈 아낀다고 일반식 먹지 마세요(과거의 나타낼..) 나중에 돈은 기억 안나지만 내가 한 고생은 다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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