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낼의 취미생활/음악

박효신 신곡 Goodbye 및 콘서트 일정

시간천사 2019. 5. 8.

오랜만에 박효신의 신곡이 나왔다. 약 1년의 기다림 끝에 나온 LOVERS의 첫번째 단추인 Goodbye, 이번엔 우리에게 또 어떤 울림을 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박효신이 누군지 알아? 라고 물어보면 연령에 따라 '눈의꽃' 부른사람? 혹은 야생화 부른사람? 이라고 말을 한다. 눈의 꽃과 야생화는 박효신을 대중에게 알린 대표적인 두 명곡이다. 사실 이미 두터운 팬층이 있었으나 일부였지만 이 두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 갔다.

박효신은 5집을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소몰이 창법을 버리고 본인에게 맞는, 본인이 편하게 부를수 있는 창법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그런지 4집까지만 해도 많은 대중들이 편히 다가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5집부터는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수가 되지 않았나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가끔 1,2,3,4집의 박효신이 그리울 때가 있다. 콘서트에서 한번만 그 창법으로 불러줬으면 하는 바램이 솔직히 아주 많이 크다. 하지만 박효신만의 철학이 있을테니, 아쉬운대로 예전 곡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박효신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그만의 서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큰일(소속사와의 분쟁)을 격고 나서 뭔가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 그 이후에 낸 앨범들은 한곡 한곡에서 조심성이 느껴진다. 즉 공이 느껴진다는 말이다. 또한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다. 가끔 박효신이 이런 면모를 가지고 있었나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뷰티풀투머로우는 영화로 만들어 상영하기도 했다. 콘서트도 매번 발전하고 있다.(매 콘서트때마다 큰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뮤지컬까지 하고있다. 앨범, 뮤비, 화보 등등 가끔 이사람 쉬기는 하나?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여러 프로젝트들을 수행중이다.

이번에 발표한 곡은 LOVERS라는 큰 주제 안에  'Goodbye'라는 곡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Goodbye'다음으로 어떤 곡들이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된다.


1.박효신 신곡  'Goodbye'

멀어져 가는 오후를 바라보다

스쳐 지나가 버린 그때 생각이나



기억 모퉁이에 적혀 있던 네가

지금 여기에 있다



이젠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Goodbye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Goodbye



우린 다른 꿈을 찾고 있던 거야

아주 어린 날 놀던 숨바꼭질처럼



해가 저물도록 혼자 남은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



이미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Goodbye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었을까



손에 꼭 쥐었던 너와의 Goodbye

끝내 참지 못한 눈물이 나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Goodbye

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Goodbye

Goodbye


네이버 음악 설명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있다.

맑은 봄날, 지는 해를 보며 보내는 서글프지만 따뜻한 인사 ‘Goodbye'. 박효신이 끊임없이 이야기해온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 속에 필연적인 요소인 ‘이별'을, 단절이 아닌 ‘놓아줌'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풀어낸 곡이다. 또한 그의 8집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시도를 위한 도약의 예고이기도 하다. 7집 발매 이후 다양한 음악을 싱글 형태로 선보인 박효신은 8집의 대표하는 메인 곡인 ‘Goodbye'를 또 한 번 싱글 컷으로 발매하며 모든 작품들은 그가 그려 나아갈 커다란 그림의 일부라는 것, 각 앨범들은 단절되어 있지 않고 선을 그려나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별을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정재일과 함께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박효신은 그간 맞춰온 호흡을 이번 곡에서 여과 없이 드러내며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둔 준비된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둘은 영화음악과 미술작품 활동을 통해 쌓아 온 감각으로 음악을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곡의 시간대가 해가 질 무렵인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해가 질 무렵의 햇살과 뜰 무렵의 햇살은 다르지 않음을, 가는 것들과 오는 것들은 결국 길게 이어지고 있음을 박효신은 자신의 세계관을 작사가 김이나와 공유하며 가사로 풀어냈다.

 

->정재일과 박효신은 영혼의 친구인가? 소울메이트?! 둘이 함께 하니 천하무적이 되서 둘만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해가 질 무렵의 햇살과 뜰 무렵의 햇살은 다르지 않다.' 아주 멋있는 대목이다.



떠나보내 준다는 것은 그럼에도 서글픔을,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 비로소 성숙해지고 또 다른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50인조의 스트링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선율을 베이스로 했고, 최고의 사운드를 선보이기 위해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에드 시런, 레이디 가가, 존 메이어 등의 앨범을 작업한 엔지니어 거장인 Tony Maserati와 Greg Calbi가 각각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아 작품의 방점을 찍었다.

->지금 이별을 겪은 사람 들 혹은 아직 이별이 정리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꼭 들었으면 하는 곡이다.



[CREDIT]



LYRICS BY PARK HYO SHIN, KIM EANA (작사: 박효신과 김이나가 함께했다.)

COMPOSED BY PARK HYO SHIN, JUNG JAE IL (작곡: 박효신과 정재일이 함께했다.)

ARRANGED BY JUNG JAE IL



[PERFORMING]



PIANO, GUITAR, BASS, ORCHESTRATION, PROGRAMMING: JUNG JAE IL

STRINGS: BUDAPEST SCORING ORCHESTRA

BACKING VOCAL: PARK HYO SHIN, AN CHAN SUP

CONDUCTOR: ZOLTAN PAD



[RECORDING]



VOCALS AND EDITING: JUNG KI HONG, CHOI DYNE, LEE CHAN MI @SEOUL STUDIO
STRINGS EDITING: KIM HEE JAE

STRINGS: GABOR BUCZKO, MIKLOS LUKACS SR. @ STUDIO 22, BUDAPEST

PIANO: KANG HYO MIN, CHO YOUNG JAE @ BRICKWALL SOUND STUDIO



MIXING: TONY MASERATI @ TWO CHORD MUSIC



COPYIST: LEE YE JEE



SESSION SUPERVISOR: BALINT SAPSZON



MUSIC PREPARATION: ANNA SAPSZON



MASTERING: GREG CALBI @ STERLING SOUNDS



[GLOVE ENT]



EXECUTIVE PRODUCER: KIM KI SEOK

CO-PRODUCER/CREATIVE DIRECTOR: PARK HYO SHIN

A&R: CHO MINGI, KIM JI YOON

MANAGER: PARK MIN JI, HWANG HYUN WOO, SHIN SEUNG WOO

STAFF: CHO KYOUNG LAE, CHA JIN HYONG, JANG JAE JUN, LEE HYO JIN, KIM A RA



[MUSIC VIDEO]



DIRECTOR: LUKE MONAGHAN

POST PRODUCTION SUPERVISOR: JANG JAE HYUK

PRODUCTION COMPANY: ARTS & SCIENCES

EXECUTIVE PRODUCER: CASEY BYRON

PRODUCER: VERTEL SCOTT

DP/CINEMATOGRAPHER: BEN KITCHENS

PRODUCTION DESIGNER: ITARU DE LA VEGA

WARDROBE STYLIST: ANN-MARIE HOANG

EDITOR: RYAN ANDRUS



STYLIST: GEE EUN



HAIR ARTIST: LIM CHUL WOO @ AURABEAUTY


MAKE UP ARTIST: CHOI SINO @ SEOULBASE




CALLIGRAPHY & DESIGN: LEE YU MI @ MILLA ARIWAN

영화 크레딧에 영화를 제작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듯 이번 곡을 세상에 내준 분들의 이름을 한번쯤은 눈으로라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박효신 신곡  'Goodbye' 뮤비

https://www.youtube.com/watch?v=2cxTrZWp8mE

뮤비의 첫 장면은 이렇게 시작한다.

순차적으로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사랑들이 나온다.

뭔가 의미가 있어보이는데, 잘은 모르겠다. 아마 각자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사랑인것 같다.

사람들의 표정이 한결같이 슬퍼보인다. 너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만 같은 표정이다.

이사람은 뭔지 대략적으로 추측할수 있을 것 같다. 아마 죽은사람과의 사랑을 표현한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다 짝이 있는데 이사람만 짝이 없다.

잡은 손을 놓는 장면이다.

이건 아마 동성간의 사랑을 표현한 것 같다.


3.총평

뮤비를 보면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연인이라도 각자 다른 색깔로 다른 온도로 사랑을 하고 있는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사랑에 대해 심도있게 풀어낸 곡이다.


4.콘서트 일정

-2019년 6월 29일(토), 6월 30일(일)
-2019년 7월 5일(금), 7월 7일(일)
-2019년 7월 11일(목), 7월 13일(토)
목요일, 금요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7시 / 일요일 오후 6시

매 콘서트 마다 정말 놀라울 만큼의 시도와 멋진 공연을 해주는 박효신인데, 이번엔 또 어떻게 우리를 놀래킬 것인지 너무 기대가 된다.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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