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야생화(힘이되는 노래)
안녕하세요. 오늘의 곡은 박효신의 야생화 입니다. 2014년에 나온 곡으로 꽤 오래된 곡이죠. 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야생화는 어떠한 일을 할때 버티는 시간을 응원해주는 곡인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 사업준비, 시험 등등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선 누구나 버텨야하는 시간이 존재합니다. 야생화의 가사 중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나의 상황은 지금 매우 춥고 어렵지만 나를 피울 수 있는 봄이 오면 그때 맘껏 나를 피우겠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요즘말로 존버(존나버티는)기간 동안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는 음악인것 같습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들 듯이 아티스트에게 힘든 시간이 명곡을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작사가 김지향은?
'김지향'작사가 님은 야생화 이외의 박효신의 다른 곡도 많이 작곡해 주셨네요.
6집의 다수 곡에 작사로 참여하셨습니다. 이렇게 또 훌륭한 작사가님을 한분 알아갑니다. 가사들이 어쩜 저렇게 예쁘고 세련됬는지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구구단, 빅스,린 등 정말 많은 가수와 함께 작업을 하셨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_hsrsmwHv0A&list=RD_hsrsmwHv0A&start_radio=1#t=117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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