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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정해인 한지민(feat 새로운 사랑 앞에선 옛사람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시간천사 2019. 6. 21.

봄밤::정해인 한지민(feat 새로운 사랑 앞에선 옛사람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5월달부터 '봄밤' 드라마를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주인공인 이 드라마는 두 배우의 비주얼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씩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딱 내로남불의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에겐 로맨스이겠지만  권기석(김준한)에게는 불륜인 것이다.

그냥 다 필요없고 점점 불편해 졌다.

이정인이 이해가 가지 않고 권기석이 너무 불쌍한 것이다.

물론 오랜 연애로 지쳤고 미지근한 연애가 얼마나 재미가 없었을까.

그때 나타난 정말 불나방 같은 사람 유지호.

이정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넘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머리로는 너무 이해가 가는데 마음으로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근데 내가 이 스토리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했는지 꿈을 꿨다.

정말 짧은 꿈이 였고 나도 내로남불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꿈이였는데도 새로운 사랑 앞에서 옛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꿈에서 깨고 정말 짧은 순간이였지만

역시 사람은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고는 모르겠구나.

함부로 말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는 새로운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즉 환승을 앞두고 있는 사람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 내용이 궁금해진다.

부디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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