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낼의 취미생활/독서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시간천사 2019. 3. 11.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두사람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 나는 왜 두 사람을 모두 사랑하는가?

나는 비정상인가?

나는 나쁜사람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어주는 책이다.  

 

 

 

솔직히 말해 책 표지는 손이 안가게 생겼다.

접근하기 어려운 책 하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책

 

 

상실의 시대는 선물을 받고 읽은 책이다.

이때 당시 나의 마음과 비슷한 주인공이 있어, 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서 놀랐던 것은 '1989년에 이런내용의 책이 나올 수 있다니!' 였다. 냉정과 열정사이 여자 버전보다 더 훨씬 수위가 높았다. 중간중간에 야설의 수위와 비슷한 정도의 적나라한 표현들, 일본이라서 가능했을까?

 

한국에서도 출판이 가능했다니..

 

어렸을때 읽었다면 중간에 100% 무슨말인지 몰라 포기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중간중간 이해가 가는 부분도 많이 있었고 와타나베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그리고 레이카가 했던 말 '호수를 바라보고 있어도 하늘도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건 잘못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 이라고 한말은 아주 멋있는 말인것 같다. 아마 한번에 한사람이 아닌 두사람을 사랑할수 있음을 표현한 문장이 아닐까 한다. 이책을 읽고 알게 된것은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것..나오코에 대한 사랑과 미도리에 대한 사랑은 사랑이긴 하나 종류가 다르다. 비오는날 읽기 좋은책! 한달만에 읽은책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읽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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