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산책을 갔다가 빗물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모래들을 보게 되었다.
음~ "이럴 때 유식한 말로 토사가 유출 됬어~" 라고 하지 " 라고 말하면서 ..든 생각 !
(土)흙 토에 (沙)모래 사, 그렇다면 모래사장은 뭐지? 모래= 사 똑같은거 아닌가?
그러면 그냥 '사장'이라고 하던지 '모래장'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모래사장 (--沙場)" 이렇게 나온다. 역시 내가 이상하게 생각한게 아니였구나를 알 수 있었다!
찾아 보면 요런 말들이 몇개 있다.
예로 들면 처가집을 네이버 검색 해보면 ...
처갓집 (妻家-)[처가찝, 처갇찝] 으로 나온다.
처가 라는 것에 집이 들어가 있는데 굳이 뒤에 집을 붙여 말 할 필요가 없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처가 가 맞는 것이다.
역전앞, 낙수물, 해변가, 족발 역시 비슷한 종류의 잘못된 말! 한글과 한자가 중복되어 쓰였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할 단어들이다
그냥 알고 쓰자는 것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면 언젠가는 좀 더 깨끗한 한국말이 되지 않을까?
언어는 계속 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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